“노조법 2.3조 개정을 위한 100인 행동” 함께 했습니다.
100m의 현수막을 만들고 국회에서 국민의 힘 당사 앞까지 행진하고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20년 가까이 끊임없이 요구해 온 노조법 2, 3조 개정안이 올해는 꼭 통과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일시: 11월 2일(목) 오전 11시 30분
장소: 국회 농성장 앞 - 국민의 힘 당사 앞
[발언 내용]
가톨릭 교회에서 11월 2일 오늘은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입니다.
특별히 손배가압류의 고통속에서 죽음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들을 기억합니다.
노조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감당할 수 없는 엄청난 고통에 못이겨
죽어가신 노동자들이 죽음으로 말해 온 것은 더 이상 이런 사회에 살 수 없다는 호소였습니다.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노조법 2, 3조 개정을 촉구는 사회적 요구로 모여졌습니다.
이들이 죽음으로 길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자본은 더욱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노동권을 훼손하는 노조활동에 대한 손해배상, 그리고 원청 책임을 강화할 수 있는 노조법이 더욱 절실한 이유입니다.
더 이상 노동자의 권리를 위한 정당한 활동이 침해당하지 않고
당당하게 일하고 연대할 수 있는 노동조합법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에 촉구드립니다.
국민이 모두 옳다고 하신 대통령님!
노조법 개정을 원하는 국민들의, 노동자의 요구를 거부하지 말아주세요!
교회문헌 「모든 형제들」을 인용하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우리는 이들의 빼앗긴 인권을 회복하고 증진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모두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먼저 국가 공권력과 정치 공동체는 이처럼 배척된 사람이 생기게 된 ‘사회적 조건들을 바꾸려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모든 형제들」 186항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