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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U+ , SK B밴드 노동자 고공농성 지원,통신비정규직 노동자 연대 미사
    • 등록일 2015-03-13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3542


  • * 사진: 가톨릭신문사 제공

     

    ... 현재 LG, SK 통신 노동자들의 주요 문제도 이런 “쪼개기”식 다단계하도급에서 오는 문제라 할 수 있겠지요. ‘비용절감’이란, 다른 말로 ‘이윤극대화’라 할 수 있을텐데, 이를 위해 멀쩡한 업무를 쪼개어 하청을 주고, 그것을 또 재하청 주는 식으로 노동자들과 일자리를 파편화 시키고 있는 것이 LG, SK 통신회사들의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에 대한 돌봄 없이 ‘비용절감’, ‘이윤극대화’만 쫓으며 노동자들과 노동의 가치를 파편화시키는 기업이 어떻게 국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지속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자기들이 파편화시킨 그 수많은 하청업체, 재하청 업체의 노동자들, 바로 그들이 자기 기업의 고객이며 소비자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은 왜 생각 못할까요?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어떤 형태이든 관계라는 것이 형성되고, 그 관계들이 올바로 유지되어야 사람이 제대로 살아갈 수 있지요. 남편과 부인의 관계, 부모와 자식의 관계가 왜곡되지 않고 올바로 유지되어야 그 가정이 안정되고 사회가 올바로 돌아갑니다.

     

    가끔 TV를 보면, 세금을 안내려고 자기 부인과 서류상으로는 이혼한 것처럼 해놓고, 국세청 직원들 피해 다니면서 실제로는 여전히 같이 살고 있는 부부들의 모습이 나옵니다. 세금탈루, 즉 비용절감을 위해 부부관계도 쪼개놓는 이런 사람들의 가정이 관연 안정적이고 정상적인 가정일까요?

     

    노사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각각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상호 긍정적이고 발전적 영향을 주고받는 올바른 노사관계가 중요합니다. 사측의 입장만 생각하여 노동자들과의 관계를 쪼개고 나누어 왜곡시켜서는, 설령 단기적 이익은 있을지 몰라도 그 회사의 장기적 생존은 보장될 수 없습니다. 더욱이 다단계식으로 그 고용관계를 쪼개어 놓는 회사라면, 결국은 그 회사의 운영자들은 물론 소유주와 투자자들까지도 필연적으로 자기 존재와 돈의 선후관계, 목적관계 등이 모두 심각하게 왜곡되어 비정상적인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는 걸 내다보아야 합니다.

     

    반복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쪼개지고 왜곡된 가족관계가 불안정하고 비정상적 가정을 만들 듯이, 다단계하도급 형태의 불안정한 노사관계가 비정상적인 회사, 더 나아가 불안정하고 비정상적인 경제체제와 사회를 만든다는 것을 LG, SK 통신회사들이 다시 한 번 성찰해주시길 빕니다. 그리고 이곳에 나와 있는 노동자들이 하루 빨리 자신들의 일자리로 돌아가 회사와 올바른 관계를 맺고 기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그래서 ‘사람’과 ‘노동’과 ‘이윤’의 선행관계가 올바로 확립된 믿음직한 회사로 거듭날 수 있기를 청하는 바입니다.


    LG U+ , SK브로드밴드 노동자 고공농성 지원과 통신비정규직 노동자 연대 미사 강론 중.

     

    SK 브로드밴드 조합원과 LG U+ 조합원 현장발언 모습

     

    핸드폰의 불빛으로 함께하는 연대의 마음을 전합니다.

     

    2015. 3. 12. 명동 중앙우체국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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