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421
동국제강 산재사망사고 농성장 연대 방문
[연대요청]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첫 번째 산재사망 유족의 투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고 이동우님이 사고를 당한지 벌써 한달이 되어가는데도 4/18 어렵게 마련된 원청인 동국제강과의 협의자리에서 동국제강측은 지금도 유족 입장을 들어보려고 나왔다고 하여 할말을 잃게 만들었습니다. 유족들은 포항에서부터 기자회견 등을 진행하며 사측에 분명하게 입장을 표명해왔고, 서울에 온지도 벌써 일주일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간 사측의 느긋하고 무책임한 태도에 억장이 무너지는 심경이었을 유족은 처음으로 어렵게 마련된 공식적인 자리인만큼 기대가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동국제강은 유족의 이러한 기대를 무참히 져버렸습니다.
고인을 잃은 슬픔도 채 추스르지 못한 유족들이 무엇을, 얼마나 기다려야 한단 말입니까. 임신 3개월의 부인과 암투병 중인 부인의 모친, 편찮으신 아버님을 홀로 두고 오셔야 했던 고인의 모친 등 유족들의 상황도 녹록치 않아 서울한복판에서 농성까지 하게 되는 상황은 피하고자 하였으나 동국제강은 결국 그런 유족들을 길거리로 내몰았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첫 번째 유족들의 투쟁입니다. 을지로입구역 페럼타워 앞에 분향소와 농성장이 설치되었습니다.
노동시민사회의 지지와 연대가 절실합니다.
📌 요청사항📝
1) 고 이동우 동국제강 비정규직노동자 산재사망사고 해결 촉구 지원모임에 함께해 주세요.
- 문의 : 김소연(꿀잠/동국제강 산재사망사고 지원모임) 010-6317-3460
2) 분향소를 지켜주세요(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고)
3) 지지방문을 조직해주세요(주말포함 상시가능)
기본일정 : 평일 08:30~13:00 유족 1인시위. 추모문화제 등은 준비중
▶️ 후원계좌 3333-23-1525121 카카오뱅크 조혜연
**분담금 및 후원금은 분향소와 농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기금으로 사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