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비정규 대책-정규직 전환 약속 불이행 규탄 노동자_시민 1만인 선언운동 발표 기자회견 참석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는 전국 12개 민간위탁업체가 운영하는 간접고용사업장입니다. 1천여 가지가 넘는 자격, 부과, 징수, 급여 노인장기요양등 건강보험업무를 수행하고 이를 위한 재산, 소득, 자동차, 가족관계 그리고 개인의 민간정보에 접근할 수 밖에 없는 업무로 국민의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고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고객센터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에 대하여 논의되어왔습니다.
2021년 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는 3차례 파업등을 거치며 민간위탁사무협의회를 통해 <건보공단의 소속기관 설립과 고용전환> 내용의 사회적 합의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3년이 지나도록 ‘단 한 명’의 상담사도 정규직으로 전환되지 못하였고 민간위탁으로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2023년 11월 1일부터 2024년 1월 12일까지 파업을 전개하였고, 72일의 파업이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조합원의 약 70% 가량이 정규직 전환 약속이행을 촉구하며 대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파업 전후 및 파업 기간 공단과 소속기관 설치와 전환방안 관련한 교섭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단측과 지부는 ‘전환범위’와 ‘채용방식’에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 상담사의 95% 이상이 여성노동자로 열악한 노동환경과 저임금 문제로 저출생, 불평등과 차별, 사회 양극화 등 한국 사회의 문제가 모두 복합된 문제입니다.
2024년 3월 13일부터 25일까지 13일간 [실종된 비정규 대책-정규직 전환 약속 불이행 규탄 노동자_시민 1만인 선언운동]에 12,533명이 동참했습니다.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가 3월 27일(수) 오후 1시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22대 총선을 앞두고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과 비정규직 정책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비판과 건강보험공단의 상시지속적 업무의 공공성 보장을 바라며 건강보험공단의 직접고용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