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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정의 문헌] 친교의 싹
    • 등록일 2022-07-28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167
  • 친교의 싹

       사회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사회성이 자동적으로 친교, 곧 공동선을 위하여 자신을 내어 주는 것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모든 인간은, 개인적 성향 안에 갇혀 있으려 하고 [남을] 지배하려고 하는 반사회적 행위의 싹을 자기 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까닭에, 경제와 금융의 힘이 왜곡되는 데에 대항하려면, 경제안에 친교라는 좋은 싹을 틔워야 합니다. 그리하여 자기 자신과 자기 이웃의 자산 형성과 금융과 기업을 생각하는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생겨나도록 해야 합니다. 기업은 개인들 간의 친교를 북돋우고 이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업은 그 안에서 연대와 창의적 활동으로 기쁨과 슬픔을 나눌 수 있는 사회체이기 때문입니다. 경제가 친교로 연결되고 친교와 함께 나아갈 때에, 경제와 친교는 더욱 아름다워집니다. 분명, 나눔의 싹을 얻을 때에 경제가 더욱 아름다워지지만 친교도 더 아름다워지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영적 일치는 재화와 재능과 이익으로 친교를 이룰 때 더욱 온전해지기 때문입니다. 친교는 “사회적 정치적으로 모든 인간관계에 영감을 불어넣고 이 관계를 정화하며 더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려야 하는, “하느님 백성의 삶의 법칙인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의 열매입니다.

       이러한 친교는 더욱 큰 선을 위하여, 연대의 경제와 친교에 종사하는 단체, 운동, 연합, 집단들과 대중 운동이 한데 모이는 데에서 드러납니다. 그들의 활동력, 그들의 생생한 체험은 밑바탕부터 기반을 단단히 다지며 자라난 것입니다. 이러한 생생한 체험은 정의와 자유, 권리 존중과 인간 존엄 증진을 위하여 지구 저편부터, 지리적으로는 실제적으로든 가장 멀리 떨어진 변방에서 오는 것입니다. 이들은 구체적인 조직은 아니더라도, 더욱 큰 선을 위하여 선을 모으겠다는 결심으로 이러한 힘들을 조정하며 조화롭게 일해야 합니다. 

       이러한 조화의 과정에는 언제나, 불화의 싹을 지닌 부정적인 행동보다는 하나 되게 하는 긍정적 행동들을 강조하고 소중히 여기는 법을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모두가 다 함께 조화롭게 걸어 나가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여겨야 합니다. 그리스도인 공동체는, 사회관계를 변화시키는 이러한 여정의 끊임없는 전진을 보여 주어야 하는 자리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사회 정의 – 돈과 권력 p164-165

    미켈레 찬추키 편저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전문보기 https://cbck.or.kr/Documents/Read?category=K5280&oid=20190241&gb=title&search=%EB%8F%88%EA%B3%BC%20%EA%B6%8C%EB%A0%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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