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20일 화요일 저녁 6시 30분 국회의사당 앞
노조법 2조·3조 개정을 촉구하는 3개 종교 기도회가 있었다.
먼저 시작한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에서는 노조법 개정을 바라고 이를 위해 수고하는 활동가와 단식을 참여하는 분을 기억하며 묵주기도 환희의 신비 1단을 바쳤다.
복음 봉독 후 김시몬 위원장 신부는 "묵주기도는 성모님과 함께하는 기도이며 어두운 곳에서 아파하고 힘든 사람들에게 더 힘을 줄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라고 하며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이유는 힘없고 약한 사람들을 위해 돌아가셨다. 아직도 힘들게 일하는 사람들이 많다. 정당하고 안전하게 일하기 위해 우리는 함께 기도한다. 기도를 통해서 하느님께 해결해 달라는 게 아니라 함께 기도함으로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각자 자리에서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 현실을 바꾸는 데 힘썼으면 한다."라고 했다.
마침 기도는 노조법 2조·3조 개정을 바라는 기도로 노동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은 누구나 노동자로 인정받고, 일터에서 차별받지 않고 일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 함께 바쳤다.
개신교는 목사님의 기도, 설교 후 특송이 있었고, 불교는 스님 발언과 반야심경 봉독을 했다.
